건강

가을 등산 산행 저체온증 조심 예방 체온조절 방법

건강한창고 2023. 10. 2.

가을 등산 산행 저체온증 주의하세요.

요즘 날씨가 정말 좋습니다. 그래서 등산이나 운동을 즐기기 정말 좋은데요, 그래서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부쩍 늘어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가을이야말로 정말 위험해지기 쉬운 계절입니다. 운동때문에 몸이 땀에 젖기 쉬운데, 가을처럼 바람이 부는 차가운 날씨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저체온증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저체온증에 걸리면 오한이나 현기증, 사지마비가 동반되어 의식을 잃을 수 있습니다. 가을에 걸리기 쉬운 저체온증의 원인, 증상, 예방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저체온증 원인

저체온증은 몸의 중심체온(심부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인체의 열 생산(발열)이 감소하거나 추위로 인해 열 소실이 증가할 때, 또는 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나타날 때 저체온증이 발생합니다.

저체온증 원인 

저체온증의 종류는 크게 우발성(환경성) 저체온증대사성 저체온증 두 가지로 나뉩니다. 환경성 저체온증은 추운 환경에 노출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가을이나 겨울처럼 차가운 기온에 옷을 따뜻하게 입지 않은 상태에서 땀, 비에 몸이 젖고 바람에 맞으면 걸리기 쉽습니다. 특히 가을 산행 등산 중에 몸이 땀에 젖으면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대사성 저체온증은 내분비계 질환(갑상샘 기능 저하증, 부신기능저하증, 뇌하수체 기능저하증)에 의해 발생하며, 저혈당 발생 시에도 저체온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손상이나 종양, 뇌졸중과 같은 중추신경계 질환 역시 대사성 저체온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알코올 중독이나 약물 중독 환자에서 대사성 저체온증이 자주 나타납니다. 왜냐하면 체내 알코올이 혈관을 확장해 열 발산을 증가시키고, 중추신경계를 억제하여 추위에 둔감하게 하여 저체온증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저체온증 종류 

저체온증의 증상 및 위험도는 경증, 중증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먼저, 경증 저체온증은 심부체온이 33~35℃인 경우를 합니다. 경증 저체온증에선 몸 떨림 현상과 흔히 알려진 닭살, 즉 털세움근 수축 현상이 나타납니다. 경증 저체온증에 걸리면 피부혈관이 수축하여 피부가 창백해지고 입술이 청색을 띠게 됩니다. 또한 잠이 올려와 시도때도 없이 잠에 드려고 하고, 발음이 부정확해지며, 중심을 못 잡고 쓰러지거나 외부의 자극에 무반응 상태를 보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중증 저체온증 입니다. 중등 저체온증은 심부체온이 29~32℃인 경우를 말하며, 의식상태가 더욱 나빠져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고, 심장박동과 호흡이 느려집니다. 근육 떨림이 멈추고 뻣뻣해지며, 동공이 확장되기도 합니다. 만약 체온이 더 내려가 심부체온이 28℃ 이하가 되면 중증 상태가 되어 심실세동과 같은 치명적인 부정맥이 유발되어 심정지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압이 떨어져 의식을 잃고 각막 반사, 통증 반사 등이 소실되기도 합니다.

저체온증 초기 증상

저체온증의 초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오한입니다. 저체온증에 걸리면 심한 오한이 생기는데, 이는 인체 스스로 어떻게든 체온을 높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굳이 저체온증이 아니더라도, 몸이 추워지면 자신도 모르게 몸을 떨게 되는데, 이와 비슷한 원리인 것입니다. 그런데 더 추워져 체온이 32~33도 아래로 내려가게 되면 오한과 더불어 불안, 초조, 어지럼증과 현기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상태가 더 심각해지면 결국 중심을 못잡고 몸을 가누기 어려워지며, 판단력과 시력이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특히 체내를 순환하는 혈액의 양이 줄어들고 말초혈관 저항이 높아져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는데, 이로인해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깁니다. 그래서 심장 기능이 급격하게 떨어져 심박동수와 심박출량이 줄어들고, 급작스러운 부정맥 상태가 되어 심지어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만약 등산 중에 몸떨림이 멈추지 않고, 맥박과 호흡이 느리거나 약해짐이 느껴지고, 유난히 피곤하거나 졸리고 정신이 혼미해지거나 말이 어눌해지면 한시라도 하산하여 병원에 가시는 게 좋습니다.

저체온증 예방 극복 치료 조치

그렇다면 이렇게 무서운 저체온증을 어떻게 해야 예방할 수 있을까요? 먼저, 저체온증은 피부만 감싸서는 상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몸안의 열을 더 이상 빼앗기지 않도록 하고, 몸의 보온 기능이 빨리 회복되도록 바깥에서 열을 공급해주는 것이 최선무입니다. 만일 등산 중에 저체온 증상이 나타난다면 다음과 같은 조치를 해야 합니다. 첫째, 바람이 불지 않으며 햇볕이 드는 양지바른 곳으로 가야 합니다. 히터로 갑자기 몸을 뜨겁게 하면 오히려 급격한 온도 변화에 신체가 적응하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추운 몸을 천천히 녹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담요나 여벌 옷이 있다면, 휴식을 취하면서 담요나 옷으로 체온을 보호하고 팔다리를 주물러 체온을 올릴 수 있게 해야합니다.

 

둘째, 산행 전후와 산행 중에 꾸준히 스트레칭을 해줍니다. 실제로 스트레칭은 근육과 힘줄 온도를 상승시키고 장력을 증가시켜 운동으로 인한 근육 손상뿐 아니라 저체온증을 예방하는 데에 효과가 뛰어납니다. 그러나 저체온증이 나타나기 전에 스트레칭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저체온증이 나타난 후에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고 스트레칭을 하면 오히려 피부와 근육이 심하게 떨려 땀구멍이 늘어나므로 체온 유지가 도리어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등산이나 야외 활동을 할 때 바람막이같은 방풍, 보온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옷을 입으면 추운 바람을 차단하고 체온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또 머리나 목, 손 등으로 빠져나가는 열을 줄이기 위해 모자나 목보호대, 장갑 등도 챙겨야 합니다. 만약 산행 중에 바닥에 앉을 때는 방석이나 신문지 등을 깔아 한기를 차단해야합니다. 마지막으로 보온병에 따뜻한 음료을 담거나 초콜릿바 같은 열량 높은 간식을 챙겨 체온과 체력을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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